서울 둘레길(7-2코스, 20170416)

둘째 딸아이의 몽골 출장중 잠시들린 귀국후 출국 배웅으로 친구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오후2시부터 트레킹

하기로 하였기에 미안한 맘으로 13시15분에 구파발에 도착하니 친구는 40분에 도착하여 13시45분부터 트레킹

을 시작하였다. 롯데마트주변 시가지조성공사로 어수선한 길을 가로질러앵봉산 초입에 들어서니 잘조성된 너와나무집 팔각정과 꽃들이 피어나는 공원의 정겨움을 뒤로하고 앵봉산을 올랐다. 산벛꽃들과 개나리 진달래 개복숭아꽃이 만개한 앵봉산과 봉산은 산행하기 참좋은때여서 눈이 호강하고 있었다.

서오릉과 철조망으로 경계를 그은 등산로를 내려가 서오릉로의 큰길을 지나서 봉산에 올랐다.

우리나라 국경부터 봉화로 한양까지 연결되는 길목의 하나인 봉산에는 작은 조형물로 예전의 봉화 올랐던 곳임

을 알려주고 있다. 지난주에 내려갔던 성산초교 갈림길을 지나서 봉산 초입을 거쳐 증산역까지 7-2코스를 모두

빠른걸음으로 걷다보니 9.3KM의 거리를 3시간만인 16시45분에 증산역에 도착하였다.  지하철을 타고 삼각지역

에서 친구와 막걸리를 곁들여 황태구이로 저녁식사를 하고 오늘의 산행을 마감하였다.

 

 

 

 

 

 

 

 

 

 

 

 

 

 

 

 

 

 

 

 

 

 

 

 

 

4호선 삼가지역내에 설치되어있는 "고 배호(가수)의 삼각지로타리 기념 조형물"에서 친구가 기념촬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