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 이야기

북한산 형제봉 사전답사(20160723)

수촌대장 2016. 7. 23. 18:19

오늘은 사패산에서 만나자는 친구의 제안을 뿌리치고 혼자서 북한산 형제봉을 올랐다.

다음달(8월) 부부산악회 정기산행지로 예정되었기에, 안내에 착오가 없고 점심식사 및 뒷풀이등을 사전에

알아놔야 될 것 같아서였다.

먼저 경복궁역까지 지하철을 이용하고, 3번출구로 나와서 09시정각에 1711번 버스를 타고, 북악터널 못미쳐에

있는 롯데아파트에서 하차하여 길건너편의 버스정류장을 확인하고 시간을 체크하니 09시15분이다

등산로를 물어보고 북악터널 위쪽으로 오르니 북한산 둘레길 5구간 명상길 구간이다. 형제봉입구에서 걸으며

쉬운코스를 찾다보니 몇번 길을 뒤돌리고 하였으나, 실제는 능선길의 좌측에 있는 출입금지구역 표시줄을 따라

가면 쉬운코스로 오를수 있었다. 지난번에 힘들게 올랐던 오른쪽길을 택하지 않으니 쉽게 오를 수 있는것을...

3형제봉이 있는데, 첫번째 막내봉우리에서 시원한 음료수로 갈증을 달래고, 두번째 봉우리와 정상에서 인증샷을

하고, 시간을 보니 10시15분경이다 대략 한시간이 소요되었다.

집에서 가져간 과일을 먹고 커피를 마신후, 보현봉과 칼바위, 향로봉, 비봉, 사패산을 카메라에 담은후 10시45분

하산을 시작하였다. 형제봉에서 대성문으로 가는 길 첫삼거리에서 오른쪽 하산길로 내려가, 대흥사, 왕녕사를 지나 내려가니 둘레길과 만나서, 좌측길의 정릉탐방센터로 방향을 잡았다. 11시30분경 맑은물이 제법 흐르는 개천

이 있어 다음산행시 그곳에서 쉬면서 마무리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정릉탐방센터에 12시정각에 도착하여 근방의 식당을 알아놓고 예전에 갔었던 식당에서 해물순두부로 점심식사를

하고 마무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