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살다보니 별일이 다있구나 싶다.
이세상이 정의보다는 돈이 앞서고 고객이나 손님보다는 자기 잇속만 챙기는 인간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작년 4월말에 모여행사를 통해 페키지여행을 갔다가 손님을 봉으로 아는 인간들 때문에 화가나서 아래처럼
여행사의 잘못된 내용을 시정하고자 홈피에 들어가니 도통 고객이 회사에 의견을 전달할수있는 시스템이 없었다.
할수없이 내블로그에 아래와 같이 여행사명을 명시하여 불만을 표출하였더니, 오늘 게시글에 대해 권리침해라며
삭제를 요청하여 daum사에서는 한달간 브라인드 처리를 한후 공인기관의 결정을 받아 처리한다고 한다.
화가 나서 이의신청을 하였다.
두시간이 흐른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피곤하게 사는 것 같아서 게시글을 삭제했다.
이의 신청한것도 자존심이 걸린 문제였으나, 대응하다보면 피곤할 것 같아서 없었던일로 하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여행사는 잘못에 대해 사과하고 시정을 하면 되었을텐데, 고객을 봉으로 여기는 쓰레기
회사다~. 앞으론 그여행사를 이용하지 않으려고 그회사관련 모든것을 없애버렸다.
이의신청에 대해서 연락이 오면 그때는 또다른 의미로 대응을 하려고 한다.
--------------- 이하내용은 권리침해건에 해당한다는 내용이다.---------------------------------
"다섯째 주말에 여행을 함께하는 세부부가 국내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동***사를 통해 청산도와 보길도를 다녀
왔다. 예전과 다르게 여행사의 운영은 엉망이어서 여행은 망쳤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두번째 만난 가이드 덕분에 유종의 미를 거둘수 있었다.
동***사의 운영상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1) 세부부는 주말이라 혼잡하니 7시 출발을 앞당겨 6시40분에 서울역을 출발한다고 하여, 만나서 기다리니 차는
오지않고 청산도/보길도에 4대가 출발한다고 한다. 몇호차에 승차해야되는지 몰라 한참을 우왕좌왕하다가
현장에서 겨우 4호차를 타야 한다는 걸 알았다.
(일부의 관광객은 몇호차에 타야 하는지 문자를 받은 것 같았다.)
2) 6시 40분에 도착한다는 버스는 7시가 넘어도 오지 않고 겨우 도착한 차는 잠실에 가기전 주유를 한다고 하니
잠실에서 기다리는 여행객들은 가이더에게 전화를 하고 난리다.
3) 3호차 4호차에 가이더를 1명만 배정하니 가이더가 두차 사이를 왔다갔다 하느라 양쪽 승객들의 불만은 말할
수 없이 많았다.
4) 한승객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데, 회원카드를 안가져왔다고 여행사의 영업상으로 활용하는 \5,000원을
할인받지 못해서 본사에 전화하고 난리가 났다. 결국은 4호차 승객 모두 \5,000원씩을 돌려 받았다.
5) 가이더는 4호차 승객의 항의 전화로 가이더를 4호차에 탑승토록 하니 3호차 승객의 아침식사는 늦어져서
승객들이 불만 전화를 가이더에게 하여 가이더는 다시 3호차로....
6) 결국 늦게 출발한 관광차는 연휴로 몰린 고속도로를 피해 국도를 왔다갔다 하다가 더늦어져서 완도에서 탑승
해야 할 배편 시간을 못맞추어 늦게사 3시30분에 완도를 출발하여 청산도에 들어가니 청산도 투어는 오직
한곳 봄의 왈츠 촬영지 와 서편제 촬영장소인 언덕과 주막에서 보낸 30여분이 전부요, 나머지는 청산도 셔틀
버스내에서 버스기사의 약식 안내 약1시간으로 메인관광인 청산도 관광을 버스투어로 끝냈다.
8시간을 달려와 15만원이란 거금을 내고 아까운 시간을 투자한 것에 대한 댓가가 겨우 한시간 버스투어?
7) 셔틀버스도 이차에서 저차로 갈아타고, 좌석도 없어 서서 가야하는 불편으로 엉망진창.
8) 결국 청산도에 들어가기전에 서울로 올라가는 투어를 끝낸 관광버스의 가이드가 중간에 합류하여 4호차에는
문제점이 해결되었으나, 다음날 드디어 터져버린 사건은 수준높은 승객들 덕분에 무탈하게 서울까지 귀가
하게 되었지만, 지입차로 서울에서 탑승하고 온 관광버스 가사의 자질문제는 중간 급유 문제보다도 모두를
더 당황하게 만들었다.
길을 몰라 몇번씩 다른데로 갔다가 되돌아 나오는가 하다가, 보길도에서는 가이드가 잠시 이미 선착장에 도
착한 가이드와 통화 하는 사이에 다른길로 들어서서 되돌아 오느라 선착장에 5분 늦게 도착하여 배를 놓치
고 말았다. 우리는 한시간동안 선착장에서 무료하게 보내고 2시차로 나와서 점심식사를 3시에 하게 되었다.
결국에 기사는 한군데를 들리지 말지 그랬냐구 하고, 가이드는 답답해 하구, 승객들이 기사와 가이드를 달래
는 촌극마져 일어났다.
9) 4호차량은 지입차로 냉난방용 공기 배출구 댐퍼가 없는 곳이 네곳이나 되어 냉방시 승객들이 추워해서 비닐
로 틀어막음.
10) 서울로 올라오는 고속도로에서 귀경차량으로 늦어질때 구수한 사투리로 관광객들을 웃기며 지루하지 않게
해준 가이더 (?여사) 덕분에 망쳐버린 여행을 조금은 달래는 위안으로......
버스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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