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도봉탐방센터~경전철 우이역)

가을의 초입에 들어선 날씨임에도 한낮의 더위는 아직도 여름의 절정이어서....

친구들 셋이서 서울둘레길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우이역까지 3시간정도의 트레킹을...

많은 등산객으로 붐비는 도봉산역에서 10시이전에 친구들을 만나, 탐방지원센터와

도봉사를 지나 방학동 방향으로 서울둘레길로 접어드니 등산객이 거의없는 길이어서

조용하고 트레킹하기에 그만이었다.

숲으로 둘러쌓인 둘레길은 오르막내리막의 아기자기한 길이어서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며

쌍둥이 전망대까지 가서 북한산과 도봉산을 조망하고, 가져간 간식을 먹고 휴식을 취했다.

대략11시30분이 지나 다시 걸음을 재촉하여 정의공주묘와 연산군묘소를 지나 ㅇ우의역에

도착하니 12시40분이다. 우리는 갈때마다 들리는 주막식당에서 부추전과 김치전골을 안주

삼아 막걸리를 마시고, 가볍게 식사를 하고 집으로...

우이역에서 탄 경전철은 신호문제로 성신여대에 1시간이상 걸려서 도착한 것 같다.

그래도 무탈하게 트레킹을 한것 같아 기분좋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