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 이야기

인천 장봉도 트레킹(20190716)

수촌대장 2019. 7. 19. 22:14

친구와 둘이서 장봉도 트레킹을 다녀왔다

07시40분에 김포공항역에서 만나기로 했으나, 둘이 모두 바지런하게 일찍나와서

김포공항역에서 07시13분에 출발하여 운서역에 도착, 7,300원을 주고 택시를 타고

삼목항에 갔다.

운서역 길건너편에서 307번버스를 타면 갈수 있었지만, 08시10분 출발하는 세종호를

타기위해서 였다. 08시에 삼목항을 출발하여 신도를 거쳐서 8시40분에 장봉도 옹암항에

도착, 대기하고 있던 공영버스 요금 1,000원을 지불하고 출발하여 장봉4리에서 하차,

2Km정도 올라 가막머리전망대에서 경치를 감상하고, 거꾸로 트레킹을 하여 옹암선착장

까지 오려고 하였으나, 국지성 호우로 도저히 올라갈수가 없었다.

어느집 처마밑에서 가져간 커피를 마시며 나름 운치가 있다고 자위하면서 기다리니

안되어서, 버스정류장으로 600여미터를 내려와 기다리다가 해안도로를 따라서 트레

킹을 하기로 하고, 비를 맞으며 건어장해변을 거쳐서 동그랑산 전망대에 오르니

비가 그친다. 장봉2리로 해서 말문고개에서 다시 국사봉을 오른후 벛꽃길을 따라

옹암선착장을 거쳐서 구름다리 맞은편에 위치한 욕쟁이 할머니식당에 도착하니

12시40분이 넘었다. 대략 8Km를 걸었으며 3시간30분정도 트레킹을 하였다.

욕쟁이할머니 식당에서 백합칼국수를 먹으며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니 오늘은 우리가

첫손님이자 마지막손님이라고 한다.

블로그를 보고 찾아왔다고 하니, 소라4마리를 삶아서 주신다.

세계자유여행도 하시고, 나름 행복한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분이었고 정이 많다고 느꼈다.

우리는 오후3시00분에 옹암항을.출발하는 세종호를 타고 돌아왔다.

삼목항

동그랑산전망대에서 바라본 야달해변이 안개로 희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