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곽길 걷기(1코스, 혜화문-창의문구간,20170121)

절친 4명이서 서울 성곽길을 두번째로 걸었다.

한성대입구역에서 10시10분에 만나5번출구로 나와 혜화문부터 다시 성곽길 1코스를 역으로 걸었다.

전날 눈이 많이 내려서 걱정을 했지만, 관장하는 부대에서 대부분 치워서 트레킹에 무리는 없었다.

혜화문에서 경신중고, 돈가스마을을 거쳐서 성곽길로 들어서서 발바위입구, 숙정문, 청운대를 지나

백악산 정상에 도착후 복분자 한잔씩 건배를...

그러나 바로 제지를 받았다. 이곳에서는 음주는 안된다고 한다......

오랜만에 설경을 눈에 담고 앵글에 담으며, 차도 마시면서 약3시간의 산행후 오후1시가 못미친 시간

에 창의문에 도착하였다.

마침 121사태때 전사하신 경찰들을 추념하는 조화가 고 최인기경찰서장 동상에 있는 것을 보니,

그때를 돌이켜보며 내마음도 숙연하여졌다. 이북의 치떨리는 만행을 잊지못하는데, 현재의 시국은...

묵념을 한후 버스를 타고 통인시장부근에서 하차하여 용금옥에서 빈대떡을 반주삼아 술잔을 나누고 내일 생일인 병교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추어탕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재식이 점심식대를 지불하고, 나는 병교에게 남성용 화장품을 선물하였다.

넷이서 경복궁역에서 헤어져 각자의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