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국내여행 이야기
구미 들성저수지(20151104)
수촌대장
2015. 11. 5. 15:21
구미에 계신 송사장님과 점심식사를 하고, 부산으로 갈 시간의 여유가 있어 잠시 원호리의 들성
저수지에 들렸다.
잘 시공된 산책로와 더불어, 분수는 가을의 향기를 물씬 머금은 연꽃잎의 퇴출을 아쉬워 하는지
힘차게 물줄기를 뿜어 올리고, 고즈녁한 마을과 어울린 저수지엔 한가로이 먹이질하던 철새들이
이방인의 출현에 놀라 하늘로 날아오른다. 가끔은 시민들이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며 건강을
위해 분주히 걸음을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