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 이야기

사패산(20150719)

수촌대장 2015. 7. 19. 21:45

"즐거움을 함께하는 참사랑부부산악회" 회원들과 사패산 선녀폭포에 올라 폭포물에 발을 담그고, 점심식사와

유쾌한 유머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2015년 07월 19일 10:30에 9명의 단촐한 가족이 모여서  산행을 시작...

오락가락하던 비도 그치고 국립공원관리공단 을 지나, 회룡샘을 지나서 회룡사를 지나다보니 절뜰에

낯모를 꽃이 환한 미소로 우리를 반긴다.

사패능선을 향해 가다가 다리를 지나자마자 계곡에 들어서서 계곡옆길과 계곡길을 번갈아오르며 우리의

길을 재촉한다. 재법 땀을 흘리며 오르니 우리의 목적지 선녀탕, 비가 내린탓으로 바위가 약간 미끄러워

조심스레 목적지에 짐을 풀고 폭포물에 발을 담그고, 바리바리싸온 배낭을 풀어헤치니  진수성찬이 

따로없다.

식사를 하려고 보니 12시30분.... 우리는 이런저런 농담으로 1주일분의 웃음보따리를 풀었고, 가재를 

잡았다가 인증샷을 한후 놓아주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15시45분에 하산을 시작하여서,

뒷풀이는 산에산의 오리구이집에서 거나하게 저녁식사까지 먹고 각자의 집으로 고고....

오랫만에 즐거운 산행을 한것 같다. 

특히 한돌님의 "유효기간" 이야기는 두고두고 잊지 못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