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 이야기
갑산 (남양주시)( 20150321)
수촌대장
2015. 3. 22. 01:26
전직장 동료와 둘이서 강변역에서 09시50분에 만나서, 승용자로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로 출발
10시30분부터 어룡마을(예봉산 등산로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꼭지봉, 비봉, 두봉을 거쳐서
갑산 정상에 12시30분경 도착하여 정상에서 점심식사후 새재고개(예뽕산 운길산 갈림길)로 내려와,
큰사랑산길(둘레길4코스)을 따라 어룡마을(예봉산 등산로 입구, 마을버스99-2번 종점) 원점회귀
하산하니 약14시경이다. 우리는 승용차로 왕십리에 와서 뒷풀이후 오늘의 산행을 마감하였다.
갑산 정상에는 표지석도 없고 볼품이 없었으나, 능선으로 이어진 육산(흙)의 아기자기한 산행으로
따스한 봄날씨와 더불어 기분은 상쾌하였다.
처음 산행을 시작할때는 경사가 급한 오르막길로 호흡이 거칠었으나, 꼭지봉부터는 완만하게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한 산행이어서 좋았고, 새재고개를 지나서 계곡물에 발을 담그니 물흐르는 소리가
자연의 봄을 깨우는듯하여 포근한 느낌이었다. 또한 약3시간여의 적당한 산행길이 좋았다.
몇팀의 등산팀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갑산 산행이 좋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