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 이야기

어승생악에서 바라본 한라산(20150222)

수촌대장 2015. 2. 24. 14:07

안개가 자욱하게 낀 도로는 시야가 5M정도도 안되어서 느림보운행을 할수밖에 없었다.

어제내린비로 인해 산에는 눈이 많이 녹았으라라 생각하면서, 나는 차량운행과 관련하여 윗세오름으로 하여

영실로 내려오는 일행과 달리 어승생악에 올랐다. 어리목주차장에서 우측으로 하여 윗세오름으로 오르고,

우리부부는 몇번 올랐던 산이고, 어승생악에 한번다녀왔지만 너무많은 눈보라에 아무것도 못본 기억이 있어,

영실에서 일행과 만나기로 하고 어승생악에 오르니 공원지킴이 되시는 분들 2~3명이서 카메라를 들고 올르며,

안개가 걷히기전에 올라오라고 권한다. 국립공원관리소를 옆에 끼고 약30여분 산에 오르니, 정상이 보인다.

전에 올랐을때는 눈꽃의 장관을 보았는데, 이번엔 눈은 없고, 안개구름으로 세상이 아무것도 안보인다.

약10여분정도 사이에 서서히 들어내는 한라산에 정면에 벽처럼 버티고 서있다.

구름이 걷혔따. 가렸다를 반복하다가 드러낸 벌거벗은 모습이 장관이었다.

어승생악 분화구근처의 부처무지게는 난생처음 보았으며, 장관이 따로없었다.

어승생악에서는 차에 카메라를 놓고 내려서 아쉬움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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