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메모 와 프라이버시

당찬 신세대

수촌대장 2014. 12. 18. 12:38


   당찬 신세대~

오늘아침 출근길 5호선 지하철안에서 공덕역을 지나고 얼마되지않아

안경을 착용한 20대초반의 여대생이 갑자기 통로에서서 한마디 한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내일 신입사원 면접시험을 앞둔 사람입니다.

남 앞에 서면 울렁증이 있어 이를 극복하고자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저를 격려해주시는 의미로 박수를 부탁 드립니다.“ 그러면서 승객들에게

박수를 유도하니, 많은 승객들이 박수를 쳐준다. 나도 미소를 머금고

그녀에게 격려의 박수를 쳐주었다. 다음역에서 그녀는 내렸다.

참 요즘 젊은이들은 당차구나, 젊음이 얼마나 좋은 것인가? 이런 생각에

자문자답하며, 아직은 우리사회가 살맛나는 사회가 아닌가 생각해보았다.

왠지 오늘은 나도 기분이 좋아진 느낌이었다.